[화제기업]반도스포츠, 전매장 표준화작업 진행
고객편의·효율 업그레이드
2002-10-04 KTnews
반도스포츠(대표 강창호)가 ‘표준화작업’으로 고객 편의와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14일 7개 매장을 그랜드 오픈한 ‘반도스포츠’는 대형 매장 관리와 쇼핑 편리를 위해 모든 매장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4일엔 천호동 직영점, 청주, 천안, 대구, 부천 북부역, 부천 원종동, 가리봉동 등 7개 매장을 오픈했으며 11월말과 12월 사이에 3개 매장을 추가 전개할 계획.
오픈 당일 일간지를 통해 매장 오픈과 17스타일의 웜업류를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
천호직영점의 경우 오픈일에 3천 5백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반도스포츠’는 내년까지 시즌마다 몇 개의 매장을 동시 오픈하고 홍보를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SPA 스포츠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활성화하려고 한다.
반도스포츠는 대대적인 유통망 확대에 발맞춰 ‘표준화작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POS 시스템은 기본이며 판매사원 관리, 상품 공급, 매장 기본 VMD 통일 등 전 작업을 표준화한다는 것.
품목에 따라 섹션과 사이즈 구분을 명확하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찾는 아이템을 손쉽게 찾을수 있도록 하고 판매 사원은 접객은 수행하지 않고 판매된 제품을 재빨리 공급하는 역할만 맡게 된다.
따라서 고객들은 부담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매장 운영비도 절감하게 되는 것.
반도스포츠는 ‘스피체’라는 브랜드 네임을 올 하반기부터 여성라인에, 내년 상반기엔 아동라인까지 확대 사용할 계획이다.
‘반도스포츠’의 올드한 브랜드 이미지가 여성 전용 라인과 아동라인엔 적용하기 힘든 점을 감안한 것.
한편 반도스포츠는 천호동 직영점의 경우, ‘슈즈라인’과 ‘트렉스타’를 도입, 마켓 테스트 중이다.
2-3만원대 저가 제품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테스트 후 다른 매장의 추가 전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