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브랜드]한산실업, 크리스하퍼

커리어-타운 브릿지 안착확장이전·조직력 재무장

2002-10-06     한선희
한산실업(대표 전덕길)의 ‘크리스하퍼’가 올추동 전력을 가다듬고 브랜드 레벨업을 본격화한다. 유통다각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고감도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주전략이다. ‘크리스하퍼’는 디자인실과 영업인력의 질적 상승을 도모함으로써 올추동 공격영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어려울 때 투자한다.’는 전덕길 사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최근 사옥이전과 조직재정비를 단행, 내년 대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고 있는 것. 커리어와 타운웨어의 브릿지를 틈새시장으로 공략, 젊은 감각을 가미한 또 한번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탄탄한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 확립과 인지도 확산을 올추동 과제로 설정했다. 이와함께 대형백화점 진출도 적극화하는 한편 대리점 상권 진출도 준비중이다. 현재 지역밀착형 백화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 올겨울엔 안산상권의 로드샵 개설 예정이며 유통정비 작업도 한창이다. ‘크리스하퍼’는 하이클래스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표방, 절제된 디자인과 이지적인 캐릭터로 20대서 30대 마인드를 제안한다. 우선 지역상권의 백화점을 중심으로 브랜드력을 탄탄히 해온 ‘크리스하퍼’는 전 매장의 인테리어를 통일화, VMD 전략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인지도 확산을 본격화하고 공격마케팅의 시동을 걸고 있다.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중심상권 메이저급 유통 진출을 가속화한다. 컨셉 안정화에 이어 추동 매출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내년을 기해 브랜드 이미지 재작업에 돌입, 고급스런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킨다. 전덕길 사장은 “올하반기 하이퀄리티 소재로 차별화된 감각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며 30, 40대 여성들의 젊은 마인드를 충족시키는 브랜드로 위상을 선언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