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화, 럭셔리 무드 ‘고품격’ 활기

고가품 생산 늘려

2002-10-06     KTnews
올추동 패션잡화 업계는 ‘럭셔리 엘레강스’무드와 고급화 전략이 핵심을 이루고있다. 패션잡화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살롱업계에서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명품 이미지 구축이 한창이다. 또한 브랜드별로 차별화를 선언, 자사브랜드 밸류를 높이기 위해 고급소재를 사용하고, 골드장식과 자카드소재로 자사로고를 부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때문에 수입소재와 럭셔리한 장식사용으로 가격이 5-20%정도 상승했으며, 잡화업계의 활성화로 각 브랜드별 상품물량도 증가시켰다. 이번시즌에는 블랙과 카멜컬러의 소재와 부드러운 가죽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5cm이상의 하이힐굽도 인기몰이에 나설 조짐이다. 특히 늦여름부터 디자이너 컬렉션과 패션잡지등에서 선보이던 부츠류가 핫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릎을 덮는 길이의 부츠에서 복숭아뼈까지 오는 처카, 앵클과 롱부츠의 중간길이부츠등 다양한 길이의 부츠와 끈장식, 스판소재등의 제품이 패션매니아들을 공략하고 있다. 더불어 살롱업계에서도 확고한 브랜드 입지구축을 위한 마케팅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스타를 활용한 스타마케팅과 패션매체를 통한 광고, 협찬등으로 브랜드 밸류를 높이는 한편, 고객서비스도 적극 보강하고있다. 살롱화 업계는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고급화, 업그레이드를 급진전, 명품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