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진검승부사를 찾아서]⑨쌍용기계공업

저렴한 가격·높은품질…세계 환편기시장 개척작년 1,130만달러수출…기계전시회 통해 인지도 확산

2002-10-06     KTnews
쌍용기계공업(대표 최형권)은 1968년 설립 국내 환편기 시장을 이끈 선두업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수출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수한 인력을 이용 고품질의 환편기를 생산하고 있는 쌍용기계공업은 기본 기종인 싱글, 더블기계를 비롯 컴퓨터 자카드 기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정확도와 정밀도가 요구되어지는 환편기의 특성상 최첨단 가공기기는 필수. 쌍용은 이를 위해 첨단 자동수치 제어기기를 도입 허용공차를 최소화하는 한편 원자재도 최고 품질을 사용해 기계 성능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런 우수한 품질을 밑바탕으로 국내 환편기 시장 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사용자가 다루기 쉽게 설계되어져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만족할 수 있는 A/S에 역점을 둔 것 역시 쌍용기계의 큰 장점이다. 국내 시장 성공과 함께 수출시장 진출에도 역점을 두고 있는 쌍용기계공업은 지난해 CE마크를 획득할 만큼 선진국산 제품과 거의 동등한 품질, 약 20%이상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세계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쌍용의 수출실적은 97년 704만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130만달러 상당의 기계를 수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세계 경기침체로 20%정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쌍용측은 내다보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을 비롯한 남미, 인도시장이며 최근 중국, 베트남과 그리스, 터키 등에도 진출 싱글저지, 더블(유니버살 인터록), 스트리퍼머신, 더블자카드 등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이트마아시아에 출품한 트랜스퍼 자카드기계의 경우 특수한 디자인의 실린더 니들을 사용 여성용 내의류에 이르는 최신 유행 패턴은 물론 편성시장 경기 및 동향에 따라 다양한 편조직을 생산할 수 있다. 쌍용기계는 섬유기계와 관련된 영업활동 및 제반기술과 정보를 위해 이집트 전시회, 북경전시회, 이트마전시회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