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제안]인하우스, 01 F/W 컬렉션 ‘Urbanity’ 제안
화려한 꽃·젠적요소로 안정감 연출프린트·도비&자카드·엠브로이더리로 구체화
2002-10-06 김임순 기자
01 F/W 침구 인테리어는 화려한 꽃무늬패턴에 젠적인 요소를 가미 력셔리하면서 안정감 있는 분위기 연출이 포인트로 제안됐다.
이 분야 디자인 전문 업체인 인하우스페브릭(대표 박익규)은 ‘Urbanity(도시적인)’를 전체 테마로 Dramatic, Optimistic, Redesigned Classic 의 세 가지 소 테마로 나눠 콜렉션북을 발간, 시즌 경향을 소개했다.
트렌드는 전체적으로 화려해진 경향을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젠 적인 요소를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트렌드 제안의 모티브는 플라워 패턴을 기본으로 한다. 화려해진 플라워 패턴에 솔리드 소재의 짙은 마젠타 컬러를 배색으로 안정감을 찾고 있으며 솔리드 스트라이프 역시 세로 줄 패턴을 강조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하우스는 화려해진 프린트 물과 표면감이 넘치는 도비& 자카드물, 력셔리한 자수물로 제안했다.
프린트는 도시적이면서 세련된 느낌의 플라워에 세미 클래식 모드의 화사한 플라워 패턴으로 악센트를 주었다.
플라워와 함께 쓰인 코디네이트 그룹은 메인 그룹과 동일한 꽃무늬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스트라이프, 체크 텍스춰를 이용한 코디네이션 패턴을 가미했다.
도비& 자카드, 트윌 솔리드 컬러를 사용함으로써 복잡한 느낌을 완화시켜 유연한 코디네이션이 된다.
컬러는 그레이쉬 바이올렛, 퍼플, 웜 오렌지, 베이지 브라운을 기본컬러로 어느 그룹의 솔리드와 믹스&매치해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베이직 컬러 그룹인 핑크, 옐로우, 블루를 다양한 컬러캐스트로 사용해 드라마틱한 느낌을 최대한 발휘 단조로움을 피했다.
또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스노우 화이트와 크림아이보리를 백그라운드로 한 패턴은 자수 패턴과 함께 웨딩무드에 어울릴 수 있도록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으로 기획한 것이 포인트다.
도비&자카드는 표면감을 살린 세로 스트라이프 스트럭춰를 주된 컨셉으로 했다.
시각적인 볼륨감 보다는 리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시어서커 효과를 노렸다.
특히 이번에 기획한 시어서커는 몸에 부드럽게 감기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침구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소재다.
컬러는 진한 커피향기가 나는 초콜릿 브라운을 기본컬러로 했다.
여기에 소프트한 블루, 핑크, 그린을 사용해 너무 튀지 않으면서 컬러 밸런스를 이룰 수 있도록 컬러 빛깔을 조절했다.
엠브로이더리는 로맨틱공간에 순백의 화이트와 크림컬러에 깨끗한 이미지와 화려한 자수 스티치를 잘 조화시켜 상반된 두 가지 느낌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여기에 광택 있는 자수실을 사용해 귀족풍의 력셔리한 분위기를 더 했다.
로맨틱 궁전을 테마로 내건 자수 제품군은 화려하고 페미닌한 느낌에 밝고 화사한 컬러를 조화시켜 신혼의 무드를 만끽토록 제안했다.
한편 인하우스페브릭은 침구인테리어용 원단을 전문적으로 기획 각 브랜드 컨셉에 적합한 테마를 제안,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