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고품격 라이센스’ 매출 주도
‘닥스·루이까또즈’등 급신장…명품 선호도 ‘입증’반면 제화 3社는 역신장
2002-10-06 KTnews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럭셔리 라이센스 핸드백 브랜드들이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관련업계는 명품선호도가 전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고객층이 두터워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닥스’와 ‘루이까또즈’가 큰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 백화점에서 선전하고 있는 ‘루이까또즈’는 새로운 PVC라인으로 40%이상의 신장세를 보였다.
‘MCM’도 올 하반기 재도약을 선언하고 퀼팅라인과 신규 라인을 제안하면서 매출 회복세를 나타내며 패션잡화군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7월 까지 롯데 본점에서 핸드백 평균 월매출은 ‘메트로시티’가 3억 3천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억 5천을 기록한 ‘MCM’이 2위 그 뒤로 ‘닥스’, ‘루이까또즈’가 차지했다.
또한 지난 8월 24일 입점한 ‘러브캣’도 1억 2천의 매출을 올리며 인지도 확장과 함께 빠른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고감각의 럭셔리한 멋을 지닌 이러한 브랜드들은 세련되면서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대학생에서 주부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을 확보한 상태.
젊은 마인드를 지닌 주부층이 늘어나면서 신선한 분위기의 핸드백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하고있는 추세다.
이러한 라이센스 브랜드가 선전하고있는 반면 ‘에스콰이아’, ‘엘칸토’등의 제화3社 핸드백 라인은 40%정도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7일 전면적으로 MD개편을 단행한 롯데 잠실점은 1층 백화점 내의 중간자리를 확보해 핸드백 브랜드의 매출 상승에도 일조하고있다고 심호섭 과장은 밝혔다.
또한 브랜드별 컨셉이 확고히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태로 앞으로도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9월말 10-12%의 성장세를 보인 핸드백군은 올 추동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혜숙 기자 sooki2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