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VS 브랜드]루니툰, 룰루랄라

2002-10-06     황연희
<루니툰> 메가물산, 유통망 확보 주력 메가물산(대표 유상)이 올 추동부터 ‘루니툰’ 아동복을 본격 전개, 유통망 확보에 주력하고 나섰다. 대전 세이백화점, 갤러리아 동백점, 일산 그랜드점에 이어 하반기부터는 삼성플라자 분당점 등 총 12개 백화점서 전개중이다. ‘루니툰’은 내년 상반기까지 7-8개 영업망을 확보함으로써 백화점 위주 영업을 목표로 한다. 워너 브라더스 한국 지사와 루니툰 아동복, 성인복에 대한 라이센스를 체결한 메가물산은 성인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동복에서는 더 다양하고 고감도 캐릭터를 선보인다는 것. 헬씨 아메리칸 스포티브 캐주얼을 기본으로 한 이지 캐주얼을 지향하는 ‘루니툰’은 트위티, 실버스터, 박스바니, 타스마니안 캐릭터를 이용, 토들러부터 주니어층까지 폭넓게 수용한다. 아이템 구성은 남, 여비율이 40 : 60으로 루니툰 캐릭터를 이용한 여아 스타일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아웃웨어의 비중을 강화해 60%로 구성, 울코트외 스웨이드, 패딩류까지 폭넓게 전개한다. 주력 아이템은 진, 팬츠, 니트, 스웨터, 셔츠, 원피스, 트레이닝 세트 등. 가격대는 츄리닝 세트물이 4만5천-5만원대, 단품T가 19,000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루니툰’은 올 가을 76스타일을 기획해 38스타일을 완판하는 호조를 보이며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루니툰’은 성인복, 용품 토틀화를 지향하기 보다 아동복 매장으로 전문화시키고 일부 컨셉에 부합하는 성인복 몇 스타일을 함께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룰루랄라> 재성컴퍼니, 힙합스타일 강세 재성컴퍼니(대표 강영주)의 캐릭터 아동복 ‘룰루랄라’가 런칭 후 순조로운 반응을 보이며 인지도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에 첫선을 보인 ‘룰루랄라’는 SBS 인기가요 프로그램에 나온 캐릭터 ‘룰루랄라’를 아동복에 접목시킨 브랜드다. 디지털 캐릭터社 오콘사와 SBS에서 공동으로 기획한 SBS의 대표적인 스타 캐릭터로 재성컴퍼니의 아동복 ‘룰루랄라’이외 인형, 액세서리, 식품, 힙합비디오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동복 ‘룰루랄라’는 테크노 힙합 스타일에 스트리트 캐주얼을 가미한 브랜드다. 세련되고 정돈된 세미 힙합룩에 그래픽의 다양한 표현 기법을 통해 ‘룰루랄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중저가대를 지향하는 ‘룰루랄라’는 특히 데님류를 포함한 팬츠와 스웨터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캐릭터가 부각되는 T셔츠나 츄리닝 세트도 인기다. 또 겨울 상품으로 패딩, 오리털, 점퍼 등의 아웃터의 비중을 50%이상 보강해 판매 효율을 높인다는 것. 베이직 스타일과 힙합 스타일을 60 : 40으로 구성, 이지한 캐주얼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까지 넓게 흡수하고 있다. ‘룰루랄라’는 이미 서울, 부산, 청주 등 9개 로드샵을 전개하고 있으며 11월까지 16개 영업망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룰루랄라’는 SBS 각종 프로그램에 의상협찬과 라디오, 잡지 광고, 이벤트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로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황연희 기자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