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주력시장 기능상실

9월말 지역구분없이 감소세

2002-10-11     KTnews
PET직물 수출이 주력시장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다. 9월말 현재 PET직물 지역별 수출승인 실적은 총 11억76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금액은 22.76%, 수량은 21.87% 각각 하락됐다. 특히 수출운영지역 4개국과 쿼타지역 4개국 전부 수출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지역구분없이 전세계적으로 섬유경기의 불황나타나고 있음을 입증시켜 주고 있다. 수출운영지역 수출을 살펴보면 9월말 현재 6억9,320만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1.90%하락됐으며 물량면에서도 25.81%감소했다. 홍콩의 경우 2억874만달러를 수출 21,74%줄었다. 이와같은 현상은 홍콩이 중국 본토 반환 후 봉제용 원·부자재의 공급처를 중국으로 전환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중국 역시 16.94% 감소된 2억2,035만달러의 수출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21.15% 하락한 UAE 수출의 경우 9월들어 일시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쿼타지역 또한 급격한 수출부진 현상을 겪는 건 마찬가지로 9월말 현재 총 4억1,440만달러를 수출 전년대비 금액은 24.16%, 물량은 12.97% 각각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이 1억7,173만달러를 수출 24.37%하락됐으며 EU역시 1억5,455만달러로 27.61% 역신장됐다. 품목별로는 사이징류가 대폭 감소된 반면 조젯트류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말 현재 사이징류 전체 수출은 7억4,180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8.18%감소됐다. 이중 폴리스판과 고시보 아이템만 작년보다 소폭 늘었을 뿐 전 아이템이 마이너스 성장됐으며 폴리85%이상 교직물 경우 절반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조젯트류 수출은 사이징류보다 감소폭이 적은 9.81%하락됐으며 큐빅, 돕비 아이템들이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