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진검승부사를 찾아서]⑩아너스텍

‘아이디어’도 수출경쟁력아너스텍, 군수용 우의 ‘유니잭’ 460만불 수출고일·유럽·중국 등지

2002-10-11     KTnews
‘아이디어도 수출 경쟁력’ 아너스텍(대표 정종환)이 아이디어 상품인 ‘유니잭(Unijack)’으로 460만불의 수출고를 올릴 전망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샘플 100벌을 미국으로 선적한 이후 바이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아너스텍은 약 30-50만벌 가량 오더를 진행시킬 예정이다. 특히 ‘유니잭’은 군수용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미국의 테러 보복 전쟁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 이어 일본과 호주, 그리고 유럽과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와 수출 상담을 진행중인 아너스텍은 수출다변화를 통한 수출 배가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특허 획득과 올해 2월 실용신안등록 이후 3월 첫 제품 출시가 이뤄진후 현재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개발된 제품 ‘유니잭 1호’의 가장 큰 장점은 우의를 조끼와 자켓, 파카 등 자유자재로 원하는 스타일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 우의를 휴대하고 다녀야 하는 단점을 외의에 걸쳐 입는 것으로 대체할수 있는 편리함이 어필되고 있다. 게다가 레져 활동자와 야외 근무자에게는 물론 군납으로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메리트가 있다. 이러한 장점은 관공서와 건설회사, 정당행사등에 납품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관리공단, 삼부토건, 대우건설 등 현재까지 대규모 납품건수만도 17건에 달한다. 또 육군본부가 주최하는 육군비무기체계 전시회와 육군보병 발전 심포지엄, 특전교육단 전투발전 세미나에 참가하면서 ‘유니잭’의 군납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잭 1호에 이어 골프용, 신사용, 아동용, 전문복등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너스텍은 내수의 발판 다지기와 함께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마케팅을 병행하고 있어 선전이 기대된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