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브랜드]리틀뱅뱅, 내년 S/S ‘오모로이’ 런칭

3~7세 집중공략

2002-10-11     황연희
리틀뱅뱅(대표 권종열)이 ‘오모로이’를 내년 S/S에 전격 런칭, 토들러 시장에 진출한다. 브랜드명 ‘오모로이’는 일본어 ‘오모시로이’의 변형으로 ‘재미있다’란 뜻. ‘이지 & 클린’이라는 기본 컨셉에 스포티한 멋을 가미시켜 밝고 깨끗한 느낌의 컬러감을 보여주는 것이 ‘오모로이’의 기본 방향이다. 특히 토들러군서도 3-7세를 집중 공략, 타브랜드와의 타겟 중복을 피해, 3, 5, 7호 세 사이즈만을 진행한다. 컬러는 데님그룹외에 베이지, 멜란지 그레이톤 등 베이직한 컬러군이 메인을 이루며 포인트 컬러를 스카이 블루나 레드로 포인트를 주어 고감도 스타일을 지향한다. 성비는 남아와 유니섹스대 여아 비율이 7: 3으로 여아복보다 남아 성향이 강한 편이다. 기존 ‘리틀뱅뱅’이 로드샵 위주의 중저가존인 반면 ‘오모로이’는 백화점 전문 브랜드로 고가존을 타겟으로 시장 공격을 나선다는 것. 지난 28일 내부 품평회를 마친 ‘오모로이’는 곧 소비자품평회를 거쳐 실질적인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엔 인테리어나 홍보 마케팅부분을 가시화할 방침이다. 경기불안으로 제일모직, 코오롱상사 등 대기업서도 아동복 신규 런칭을 연기한 상황에서 리틀뱅뱅의 ‘오모로이’ 런칭이 내년 어떤 전략으로 출사표를 던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