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드리베이비, 지방시장 선점 ‘시동’
거품제거 합리적 가격 제시
2002-10-11 황연희
출산준비물 전문 브랜드인 ‘프랜드리베이비’(대표 황인규)가 하반기 지방 시장 선점을 위해 유통망 확장에 돌입했다.
로드샵 매장 운영을 원칙으로 하는 ‘프랜드리베이비’는 서울 주요 상권위주로 17개 매장 오픈을 마쳤으며, 하반기까지 5개 추가 오픈이 확정된 상태다.
지방 소비자의 구매는 인터넷 사이트로만 진행돼왔던 실정이나 하반기를 기해 지방 시장 공략에도 박차, 내년에는 지방 매장 오픈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프랜드리베이비’는 인터넷(www.friendlybaby. co.kr) 사이트의 컨텐츠나 이미지 관리가 잘 되어있어 지방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홈쇼핑 기능으로도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프랜드리베이비’는 런칭 초기부터 유통단계축소를 통한 가격 거품 제거로 타브랜드에 비해 30-40% 저렴한 가격을 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황인규 사장은 지난달 사무실을 이전해 하남에 있는 물류창고와 함께 사용함으로써 줄일 수 있는 최대한의 부대 비용을 제거하고 원가절감으로 인한 소비자 이익환원을 최대 관건으로 삼았다.
타브랜드와는 달리 유아복의 비중은 20여종으로 제한하되 출산·유아용품 전문 브랜드로서 합리적인 가격제시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