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MA Asia 그랜드 오프닝

테러보복정세 동요없이 차분히 진행본지 시찰단 등 국내 1,000여명 참관

2002-10-16     한국섬유신문
ITMA 사상 처음으로 유럽 역외인 아시아에서 열리는 ITMA Asia가 미국의 테러보복에 따른 국제정세의 불안에도 불구 막바지 준비작업을 완벽하게 끝내고 15일 싱가폴 엑스포에서 개막, 5일간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주최측인 싱가폴 MP그룹의 수석 매니저 Nat Wong씨는 “싱가폴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동요없이 평온하다”고 밝히고 참가업체 및 방문단에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공동 주최측인 CEMATEX의 Bernard Terra회장도 “출품업체들의 질적인 면에서 유럽 전시회를 능가하고있다”고 강조, 훌륭한 ITMA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하고있다. 세계 32개국에서 800여 업체가 출품한 이 전시회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있다. 한국에서도 해외 섬유기계 전시회 사상 최대규모인 46개 업체가 출품했다. 이들 업체들은 내수 경기 부진에 따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출활로 개척의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번 전시회를 겨냥하여 신 기종을 개발했다. 방적·직물·염색 등 섬유업체 관계자 역시 ITMA Asia를 통해 구조조정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세계적인 섬유 기술의 흐름과 변화를 가까운 장소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섬유 및 관련업계 종사자 1,000여명이 ITMA Asia를 참관할 것으로 추정된다. ITMA Asia 공식 후원 언론기관으로 선정된 본지도 160명의 시찰단을 4진으로 나누어 파견한다. 또한 영문판 특집을 발행, 현지에 배포하고 있다. /취재부 leewono@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