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브랜드]모가산업, 랑시 더 베이직
中백화점 안착 ‘대만진출’ 시동TITAS 기점 해외유통확산
2002-10-16 한선희
모가산업(대표 강석일)의 ‘랑시 더 베이직’이 TITAS(대만국제 섬유·의류박람회) 참가를 기점으로 해외 유통망 확산을 가속화한다.
국내외 유통다각화를 실현하고 있는 ‘랑시’는 전문직 어덜트 마인드의 커리어존에 입지를 강화하면서 인터내셔널 브랜드로의 위상을 정립해나가고 있다.
중국 진출 2년도 채 안돼 14개 백화점에 성공적으로 안착, 장춘 및 하얼삔 등에선 2, 3위의 매출을 기록하며 탑 5안에 입성한 상태.
중국이 해외 브랜드에 철옹성이란 인식을 깨고 순조롭게 백화점에 입점하고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중국 시장을 노리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벤치마킹이 활발할 정도다.
강현숙 이사는 “20여년의 노하우로 완벽한 상품력을 추구, 중국서 우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첫 진출 때는 한국상품은 저가라는 인식을 깨는데 주력, 완벽한 상품력을 소구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재는 국내보다 월등한 매출력을 과시하며 중국시장 확대는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
‘랑시’는 ‘from 25 Lancy’로 새로운 감성 마인드를 정착시킨데 이어 올추동엔 ‘Lancy The Basic’을 제안, 고감도의 완숙미를 선보이고 있다.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고감도 베이직을 지향, 커리어 엘레강스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
강현숙 이사는 감도를 높이고 코디 상품을 다양하게 풀어낸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략을 밝힌다.
매시즌마다 히트아이템을 지속 분석하고 상품력을 다진 ‘랑시’의 베이직 노하우를 담아 명품으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
자연 소재의 베이직한 고급스러움과 명품의 성격을 지닌 소재로 고감도를 담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올추동은 ‘럭셔리’를 기본으로 ‘Luxe-Classic’, ‘Luxe-Traditional’, ‘Luxe-Sporty’ 등을 테마로 선보이고 있다.
럭셔리한 베이직의 모더나이즈 클래식과 전통적인 체크 패턴을 통한 고급스런 전통, 장식적인 디테일을 포인트로 활동성을 부여한 스타일 등.
모가산업은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서 명품의 입지구축, 중국내 이미지 제고, 대만 시장 진출 등 패션 명가의 위상을 다져나간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