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춘하 소재트랜드 ‘러스틱&쿨’
2002 소재상담 본격화
2002-10-18 유수연
2002년 춘하 소재 상담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재 2003년 춘하용 트랜드 제안이 가시화되고 있다.
유럽의 얀견본시 ‘엑스포 필’에 이어 트랜드제안이 연이어서 발표되고 있는데, 소재감은 플랜에서 러스틱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컬러는 쿨한 방향으로 지속될 것이 예측되고 있다.
소재에서 주목되는 것은 표면이 러스틱하다는 점.
최근 몇시즌동안, 소재는 플레인 & 유동감이 키워드로 부각되었으나, 2003년 춘하부터는 조악하고 러스틱한 무드가 부상할 것으로 보여진다.
소재의 모티브는 비바람에 씻기운 작은집, 모래언덕, 사막에 흩어지는 듯한 미묘한 표면감등이다.
깔끔한 표정에서 조악한 표정의 겹침이 주목되고 있다.
추동 소재가 춘하에서 이용되고 있는 흐름도 계속될 듯하다.
코튼은 추동 소재로서의 역할이 높아져 연간 소재가 되어진 느낌이 강하지만, 캐시미어, 모헤어등 추동 소재가 역으로 춘하에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2003년 춘하도 울트라 화인 울과 캐시미어의 인기가 지속(엑스포필)되는등, 시즌을 넘어선 소재들이 부각되고 있다.
컬러의 경향을 살펴보면, 따뜻한 느낌의 컬러에서 차갑고 딱딱한 느낌을 갖는 색감으로의 변화.
내추럴하면서 전체적으로 쿨한 감각을 중시하고 있다.
한편, 기본 컬러로서 화이트 블랙, 레드 오프 뉴트럴을 들고 있다.
엑스포 필에서는 다양한 화이트계 제일로 내놓았다.
양자가 공통으로 들어지는 것은 신맛이 느껴질만큼 비비드한 컬러와 그레이쉬한 컬러로 부각되고 있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