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텍스타일, 디자인력 인정 영업망 확장

내년 S/S터치감 있는 소재·메탈 등 회고적인 프린트물 강세예상

2002-10-18     김임순 기자
침구인테리어 소재전문 기획사인 대안텍스타일(대표 최상우)은 디자인력을 인정받아 영업력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 S/S 제품경향을 제안했다. 이번 시즌 대안은 럭셔리함과 동양적인 무드를 만족시키는 경향을 강하게 어필했다. 특히 어떤 컬러가 유행하느냐 보다 컬러 안에 또 다른 컬러를 섞어 특정컬러로 만들어내는 것을 키포인트로 하고 모티브적인 느낌보다는 컬러를 중시했다. 소재는 터치감과 얀의 다양한 변화물을 응용한 가공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골이 깊은 릴리프 조직 등 동양적인 것을 회고하는 분위기가 감돈다. 오는 ‘02 S/S 테마는 1) Harvest Brown 2)Gentle Sigh 3) Morning Green 4) Romantic Rhythm로 정했다. HARVEST BROWN은 정열적이고 깊이가 있는 테마로 입체적인 실을 사용한 소재 또는 스트레치 소재. 패브릭은 내추럴한 느낌의 것들로 신비한 감각의 hand made 테크닉이 구사된다. 타일, 오나멜트 뿐만 아니고 대담한 과일 모티브도 사용되기도 한다. 슬러브 얀을 사용한 러스틱한 감각의 silk와 오나멘트 자가드, 타일패턴, 대담하게 변형시킨 쿠션, 스티치를 장식적으로 표현한다. GENTLE SIGH은 투명하게 보이는 시원하고 아름다운 공간, 머서라이즈 가공의 면, 린넨 소재. 하이테크 디자인 summer navy를 축으로 시원한 blue계열을 가미해 accent color로 표현. paper와 같은 거칠거칠한 소재와, 레이온 실을 사용한 반짝반짝 빛나는 소재들. 골이진 스트라이프의 타올, free hand의 stripe print의 전개, 활동적이고 가벼운 느낌의 소재와 린넨, 오간디를 합친 curtain. MORNING GREEN은 골짜기 같은 sporty한 감각을 보여주며, 아침안개가 깔린 듯한 green의 이미지를 제안한다. pin-stripe, multi stripe, 물방울 dot, 스파이럴한 motif를 아름답게 표현. out door 감각, 리조트 감각의 처리가 포인트다. white와 green의 stripe. accent로는 카나리아 yellow를 더해 포인트로 사용한다. 그라데이션이나 톤온톤 배색의 소재. 트렌스 한 느낌의 스트라이프. ROMANTIC RHYTHM은 로맨틱한 테마로 동양적이고 회고적이다. 골드를 포인트로 하고, 풍부한 꽃 모티브 프린트와 표면 광택감이 많은 소재들. 클래식한 의복과 같은 느낌의 것들, 허름한 느낌의 silk, 아르데코 풍의 모티브들, 모자이크, 엘레강스 자수물을 사용한다. 로맨틱한 플라워모티브의 프린트패턴, 허름한 것처럼 보이는 컬러와 감촉이 회고적인 프린트물, 수채화 같은 꽃 프린트, 가장자리 장식 수술, 금속성의 메탈도 사용된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