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캐주얼, ‘보드복 판매가 겨울시즌 좌우’
20-30% 물량 확대·코디 제안
2002-10-17 KTnews
‘챔피언’, ‘스푼’, ‘루츠’ 등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들이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보드복 판촉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한다.
이지캐주얼 브랜드들에 비해 기능성이 탁월한 보드복과 스키복이 겨울 주력 아이템인 스포츠캐주얼 업체들은 다양한 기능과 컬러를 갖춘 보드·스키복의 세트 판매 확대로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보드복에서도 크로스코디가 활성화되고 개별 구매가 확산됨에 따라 베이직한 별도의 보드복 겸용 스트리트 웨어도 일부 출시했다.
스포츠캐주얼 업체들은 지난해보다 20-30%확대된 물량으로 가격은 전년대비 동결하는 반면 컬러와 디자인은 한층 다양화했으며 마케팅도 보드복에 주력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챔피언’에선 고객 사은 행사를 보드복에 집중시켰다.
‘Goggle with Champion’이라는 이벤트는 보드복 상의 하의 중에서 1피스만 구입해도 구매한 고객에게 최신 트랜드 고급 스노우보드 고글을 증정한다.
스노우보드 고글은 고글형(선글라스형)과 밴드형 2종으로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스푼’은 지난해에 비해 제품 퀄러티와 색상, 디자인면에서 감도를 높인 보드복을 출시했으며 특히 여성 보드복을 중점적으로 강화했다.
오는 20일부터 판매 촉진을 위해 1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가방을 증정한다.
‘루츠’는 스포츠 이미지와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아웃도어 및 스포츠팀의 협찬을 강화했으며 모든 비주얼 자료를 보드복에 초점을 맞췄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