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D. 뉴욕, 인너웨어 ‘고정관념’ 깬다

남성매장 입점 ‘화제’

2002-10-22     유수연
지난 8월초 국내에 영업을 시작한 이래, 패션 리더층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B.V.D. 뉴욕 이 최근 패션의 메카인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4층 남성매장에 오픈했다. 기존의 속옷 브랜드들이 속옷, 란제리 매장으로 입점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B.V.D. 뉴욕은 남성 매장에 오픈하는 새로운 영업전략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명성을 바탕으로 한국상륙과 함께 롯데와 신세계 백화점에서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 소개를 통해 언더웨어 시장의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B.V.D.뉴욕은 최근,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면서 남성만의 속옷세상을 보여 주고 있다. 기존의 브랜드들이 여성 중심의 브랜드 전략이었던 것에 반해, B.V.D뉴욕은 자사가 가지는 다양한 남성용 속옷 중심의 브랜드 구성을 백화점내의 남성 전용층에 마련함으로써, 남성들이 직접 고르고 구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런 특이한 매장 구성에 대한 반응도 좋아 최근 갤러리아 압구정 B.V.D.뉴욕 매장은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B.V.D.뉴욕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B.V.D의 최대 강점은 남녀노소 다양한 제품 구성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 소비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브랜드를 공급하는 것이다. 명성만큼이나 다양한 제품라인들에 확신을 갖는 B.V.D.뉴욕은 여성이 원하면, 여성만을 위한 매장을, 남성이 원하면 남성만을 위한 매장을 또한 한 매장에서 온 가족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을 구성하여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