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물산, ‘블루독’ 선발주자 자리매김

3-13세 포괄 ‘아메리칸 스포티브’ 적중

2002-10-22     황연희
서양물산(대표 서동범)의 ‘블루독’이 매출 급신장세를 보이며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F/W 아동라인으로의 사이즈 확대와 새로운 베이직 존 전개를 통해 타브랜드와 차별화를 도모한 ‘블루독’은 최근 각 백화점별 상위권을 차지하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월 오픈한 현대 미아점에서는 9월 매출 집계 결과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를 차지한 ‘아놀드파마 주니어’와 1.4배 차이의 격차를 보이며 고속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남 신세계나 롯데 백화점 등 중심 백화점에서도 상위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블루독’은 이러한 결과에 따라 올 해 매출 목표를 150% 상향조정했다. ‘블루독’은 올 가을 출시되는 베이직 상품을 시작으로 3세-15세까지 라인을 확대하고 기존 아메리칸 스포티브 캐주얼에 캐릭터성을 가미했다. 또한 ‘베이직 존’외에 각 시즌별 트렌드 테마를 제시하는 ‘테마존’, 액세서리존인 ‘라이프 스타일 잡화존’으로 세분화한 MD 기획도 매출 신장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블루독’은 라인 확대와 추가 매장 오픈으로 인해 올 겨울 지난해 대비 평균 76% 물량을 확대 기획했으며 특히 다운류와 모직 더플 코트는 300% 가까이 물량을 증가시켰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