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연, DTP품질고급화 실현

外産보다 견뢰도 우수

2002-10-29     김영관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장 함정웅)가 지난해 7월 DTP용 면직물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엔 폴리에스터직물을 개발, 연간 10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와 DTP제품의 품질고급화를 실현케 됐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소속 임용진자문(경북대 교수)과 김태경박사팀은 “1년여의 연구 끝에 외국 직물(견뢰도 3급)보다 기능, 품질(견뢰도 4급)이 우수한 DTP용 폴리에스터 직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폴리에스터직물의 개발로 “그동안 야드당 30달러에 수입해 오던 것을 5∼10달러선에서 국내서 공급받을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또 “3개월이상 소요됐던 납기를 1주일 안팎으로 크게 앞당길수 있게됐으며 수량에 관계없이 단납기 체제에 의해 신속하게 공급할수 있게된것도 큰 성과”라고 밝혔다. 연구소의 개발개가로 국내 DTP 기술수준이 선진국인 미국, 일본등을 추월할수 있게됐다. 현재 국내 DTP시장은 매년 30%이상의 고속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으며 연간 3만야드의 DTP직물을 사용하고 있다. 연구소는 3년뒤인 2005년경이면 6∼7만야드의 직물수요가 일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구소는 올중반기부터 디지털날염부문 인터넷 지원시스템(ICS)을 가동, CAD제도, 필름출력, 잉크젯 프린팅, 디지털제판등의 업무를 On-Line망으로 업계에 지원하고 있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