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장수브랜드 리뉴얼 ‘실효’

매장확대·유통다각화 등 활발

2002-10-27     KTnews
캐주얼 장수 브랜드들의 리프레쉬를 통한 재도약이 올추동을 기점으로 급진전되고 있다. 매장 확대 및 신선한 VMD, 유통 다각화에 초점을둔 리뉴얼이 활발하다. 이에따른 매출신장세 또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통 다각화 차원에서 로드샵 중심으로 전개하던 브랜드들이 백화점 입점을 전략화하는 한편 할인점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판매도 적극화하고 있다. 또한 CI, BI작업과 함께 홈페이지도 개설, 재고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다양한 컨텐츠 마련, 회원관리와 신규고객을 흡수에도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지오다노’, ‘후아유’등의 대형매장이 대중적 인기를 모으면서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임에 따라 리뉴얼하는 브랜드들도 여유로운 쇼핑공간 마련과 비쥬얼강화를 전략화하고 있다. ‘제이빔’은 내년에 확실한 리뉴얼을 계획하면서 20여개의 SPA형 매장을 구성,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브이네스’는 백화점, 롯데 마그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리뉴얼과 동시에 쇼핑이 가능한 홈페이지도 단장하면서 회원수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티피코시’는 리뉴얼과 동시에 소재의 고급화 지향, 노세일 전략으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80%이상의 매장을 리뉴얼 시킨 ‘메이폴’은 25-40%의 매출 신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남은 25개 매장도 리뉴얼을 준비중이다. 지난 8월 BI와 매장 VMD를 개편한 ‘옴파로스’는 타겟확장과 동시에 백화점 매출이 상승해 긍적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올추동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 장수 브랜드들의 재도약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혜숙 기자 sook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