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미지메이커를 찾아서](42)신혜원니트

30대 니트웨어로 니치마켓 겨냥엘레강스·럭셔리 컨셉 디자이너 감성 접목

2002-10-27     KTnews
F&D(대표 신혜원)의 ‘신혜원니트’가 니트 시장의 니치마켓을 겨냥, 30대를 위한 엘레강스 럭셔리 니트웨어를 제안한다. ‘신혜원니트’는 럭셔리한 감각을 추구하는 여성을 위한 엘레강스 어번 룩을 지향하면서 노후화된 니트 시장에서 30대를 위한 젊고 세련된 니트웨어를 제안해왔다. 니트 웨어의 편암함에 디자이너 브랜드의 독특한 감성을 접목한다는 전략. 특히 타브랜드에 비해 다양하고 폭발적인 컬러들을 대폭 사용해 ‘신혜원니트’만의 아이덴터티를 고수하고 있다. 또한 니트와 우븐 아이템과의 다양한 코디를 고려, 니트를 70%, 우븐 제품을 30%로 구성한다. 72년 ‘김은희 니트’로 시작된 에프엔드디는 ‘정호진니트’, ‘까르뜨니트’ 등 유명 니트 브랜드의 프로모션을 거치면서 퀄러티에 대한 노하우와 자신감을 쌓았으며 99년 8월 ‘신혜원니트’를 런칭하기에 이르렀다. 제품 개발력과 안정된 생산 설비 등이 에프엔디드의 강점인 것. 에프엔드디의 영업전략은 철저한 이원화이다. 백화점과 홈쇼핑 판매를 병행하고 있는 에프엔디드는 유통망에 따라 기획과 영업을 분리함으로써 ‘신혜원니트’의 브랜드 이미지도 고수하고 수익도 극대화하고 있다. 현재 ‘신혜원니트’는 경방필백화점과 동수원 뉴코아, 대전 갤러리아, 광명 한신코아 등 4개의 매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S/S엔 삼성플라자와 대백프라자, 신세계, 미도파, 애경 백화점 등에 신규 입점하면서 유통망 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홈쇼핑 판매는 LG홈쇼핑의 부틱형 PB브랜드인 ‘디페’로 전개하고 있다. ‘신혜원니트’의 주요 홍보 루트는 스타마케팅. 스타일리스트인 신혜연 과장은 각각의 연예인에게 맞는 옷을 집적 디자인, 제작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고 매니아를 육성해 왔다. 주로 ‘신혜원 니트’의 타겟과 이미지에 맞으면서도 유명도가 높은 심혜진, 이경실, 지석진 씨 등을 협찬하고 있다. ‘신혜원니트’는 디자인과 품질에 더욱 만전을 기하면서 내년엔 유통망과 마케팅 확대로 도약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