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인디자이너-Power up]러스틱 아방가르드 연출 탁월
‘한국 컬렉션에 신선한 충격도’
2002-11-01 유수연
이번 서울 컬렉션에서는 모처럼 일본의 신인디자이너들의 작품을 4개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아방가르드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군이였지만, 일단 테일러드 정장을 표현할 수 있는 패턴의 기본이 탄탄하고, 소재와 디자인을 고르는데 있어 우리보다는 안정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최창호와 같은 우리 디자이너의 경우도 그들이 한결같이 추천하는 실력있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들의 작품에는 패치워크와 스티치, 그리고 진과 쉬폰의 異소재 매치. 플리츠 기법에 뛰어난 러스틱 아방가르드로 약간 중세 유럽옷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엿보이기도 한다.
쉬링크, 아코디언 주름기법. 파열소재 사용등이 신선하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