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입골프웨어, 사업확대 가속화
브랜드 신장 한계 예상…돌파구 전략 차원
2002-11-01 KTnews
‘먼싱웨어’, ‘블랙앤화이트’, 아다바트’ 등의 직수입 골프웨어 업체들이 사업다각화와 확대를 통한 수익 극대화에 나선다.
직수입 골프웨어들은 브랜드 고유의 오리지널리티와 고가의 가격대로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층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프레스티존을 겨냥해 소수의 매니아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유통망이 A급 백화점과 직영 로드점으로 제한되어지고 볼륨화를 경계할 수 밖에 없는 것.
따라서 업체들은 한 브랜드의 매출 신장이 장기적으로 한계가 보이는 만큼 사업 확대로 수익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먼싱웨어’를 전개 중인 한국데상트는 내년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이미 내년 S/S에 여성전용 디자이너 골프라인인 ‘먼싱웨어 바이 준꼬시마다’를 도입할 예정이며 하반기엔 일본 데상트사가 보유한 골프웨어와 스포츠 브랜드를 추가 런칭할 계획이다.
‘블랙앤화이트’의 마스터즈통상은 스포츠센터를 설립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한다. 광화문에 3층 규모로 설립중인 ‘마스터즈 휘트니스 센터’를 12월 오픈할 예정.
또한 내년 S/S ‘아다바트’의 런칭을 준비중인 한국월드패션도 벌써부터 여성복 국내 도입 등 사업 확대의 초안을 마련한 상태.
한국월드패션은 ‘아다바트’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백화점 2-3개점으로 한정하고 매 시즌 4-5개점을 늘려 최종적으로 30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아다바트’의 사업이 안정화되는 시점에 맞춰 일본 월드사가 보유한 브랜드 중 국내 시장에 맞는 여성복을 런칭할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