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4백만 섬유인 ‘축제한마당’
9일 ‘제15회 섬유의날’ 행사 거행이남호 화영실업 대표 석탑산업훈장 수상
2002-11-08 양성철
4백만 섬유인의 축제인 제 15회 섬유의 날 행사가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섬유센터 3층 이벤트 홀에서 개최된다.
국내 섬유산업의 세계적 현주소는 섬유수출은 세계 5위로 중국, 이태리,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 총수출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37억달러의 흑자를 기록, 국내 경제의 버팀목역할을 하고 있는 산업으로 섬유인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앞으로 더욱 발전을 위하여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자원부 장 재식 장관, 국회섬유발전연구회 회장 윤 영탁 의원, 조 희욱 의원 등 정부·경제단체 인사와 주한 외국공관 상무관 및 김 영호 일신방직 회장, 원 대연 제일모직(주) 대표이사, 공 석붕 패션협회 회장, 염색연합회 곽 태환 회장, 니트연합회 정 만섭 회장 등 섬유업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섬유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1987년 11월 11일 단일업종으로는 최초로 수출 100억불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섬유의 날은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발하여 정부포상 및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섬유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져 섬유산업이 국가 중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금번 섬유의 날에는 화영실업(주) 이 호남 대표이사가 전문성과 탁월한 기술력으로 Metallic Yarn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 수상을 비롯하여, (주)광원어패럴 고 중석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대통령표창은 서광산업(주) 구 자균 대표이사, 시어즈 로벅 컴퍼니 노 순옥 한국지점장, 부산직물공업협동조합 박 남정 상무이사 등 3명이 수상하며, 국무총리 표창은 (주)동화실크 김 태호 대표이사, (주)미스지콜렉션 지 춘희 대표이사, (주) 진성산업 박 영복 대표이사, (주)한일합섬 오 영세 책임연구원 등 4명이 수상하고, 이외에도 (주)글로윈 오 정수 대표이사 외 31명이 산업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며, (주) 영무역 김 영규 대표이사 외 50명이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공로로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한편 섬산련은 섬유의 날 기념식 후 국내 섬유산업 분야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 중 하나인 청바지의 순수 국내브랜드들을 시대별(‘70, ‘80, ‘90년대)로 김 준과 신 관웅 재즈밴드 등 연예인과 결합된 옴니스타일의 진 페스티발 패션쇼를 개최하다.
또한 11월 5일∼10일까지 일주일간을 섬유주간 행사로 산업용 섬유 가술 세미나 및 전시회, 한류열풍과 중국패션시장 분석, 02/03 F/W 여성복 트랜드 설명회, 패션의 세계화 전략 및 유명브랜드 성공사례 발표회 등 세미나와 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 제12회 서울 텍스타일디자인 경진대회 입상 작품 전시회, 한국 패션소비 실태그래픽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섬유산업이 미래첨단산업으로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하고, 섬유산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