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18)하나울 정보통신

염색·날염 ERP시스템으로 中본격공략하나울 정보통신, 상해사무소 가동 내년30억원 수출목표

2002-11-09     KTnews
섬유 e-비지니스를 위한 통합 솔루션 공급업체 하나울정보통신(대표 김재동)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상해사무소를 정식 가동하면서 염색, 날염 전사적관리시스템(ERP) 對중국수출 준비를 끝낸 하나울정보통신은 15일 유망수출중소기업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무한한 중국시장 개척에 첫시위를 당겼다. 중국의 경우 인사, 회계를 제외하고는 섬유관련 ERP보급이 거의 안된 상황으로 시장가능성이 무한해 내년 목표 30억원 초과는 무난하다는 것이 김재동 대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ERP시스템을 중국실정에 맞게 중국어로 변환하는 작업을 마무리진 상태로 항후 현지업체는 물론 중국으로 진출을 꾀하는 업체들에게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하나울은 중국 공산당 인사, 급여, 회계 스프트웨어 공급업체 BOSSVIEW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국시장을 선점하기위한 만반의 준비를 진행중에 있으며 연말쯤 양사의 조인트벤쳐회사 출범을 가시화하고 있다. 하나울이동통신 김재동 대표는“중국이 최근 IT산업에 눈을 뜨면서 섬유관련 ERP시스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선진국 ERP시스템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경쟁력은 더욱 높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하나울은 그동안 중국진출을 위해 IB팝 테크놀리지컨설팅사를 통해 중국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및 기반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중국의 과기처차장이 지대한 관심을 표시한바 있어 그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하나울이동통신은 최근 개발한 바코드일체형 원단검사시스템(TIS-2000) 보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300만원대로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향상시킨 원단검사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이 원단검사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하면 표시포인트를 찍어 불량의 위치와 불량의 종류를 기록, 송장에 보냈지만‘TIS-2000검단 시스템’은 검사진행중에 발생한 검사내용을 바코드에 자동으로 입력, 원단의 품질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을 갖고 있다. 제품 종류는 염색검단용과 날염검단용이 있으며 하나울은 이 검단기를 생기원에 무료로 설치할 계획이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