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주력계열사 ‘과천집합’
사옥이전기념 등반대회 개최
2002-11-09 황연희
코오롱(대표 조정호)이 과천 사옥 이전 기념으로 지난 3일 전직원 ‘한마음 등반대회’를 가졌다.
코오롱은 지난달 과천에 새로 지은 제2사옥 준공식을 가짐으로 본격적인 과천시대를 열었다.
무교동 사옥을 매각하고 과천으로 이전하며 (주)코오롱, 건설, 유화, 할부금융, 글로텍, 정보통신분점 등 주력 계열사가 과천으로 모이게 됐다.
코오롱은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불황속에서도 연목표를 달성한다는 의지를 다지고 사원간의 단합을 도모하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추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등반대회는 이벤트사가 행사를 기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사원들간의 화합과 단결의 장을 제공했다.
본사 전직원이 코오롱 타워와 제2사옥 사이에 모여 출정식을 가진 후 조별로 과제 풀이를 하며 관악산을 등반했다.
관악산 연주대 정상에 집결해 본부별 목표 달성 결의 및 신고식을 가지고 행운권 추첨, 본부별 시상, 사장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코오롱은 “이번 등반대회로 목표필달 의지를 되새기며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친목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대회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본사 외에도 코오롱 인재개발센터, 부산 출장소, 영남지사, 외주관리팀도 별도로 한마음 행사를 시행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