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보그인터내셔날, ‘보그너’ 골프·슈즈 도입

명품 오리지널리티 국내 강타

2002-11-12     KTnews
보그인터내셔날(대표 반병오)이 독일의 명품 브랜드 ‘보그너’의 골프와 슈즈 라인 도입을 시작으로 스키, 여성복 등 다양한 라인을 선보인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타겟으로 전개될 ‘보그너’는 ‘패셔너블&스포티브&럭셔리’를 컨셉으로 국내 명품 시장을 겨냥한다. ‘보그너’ 본사의 디자인 맵으로 기획, 철저하게 오리지널리티를 고수할 예정이다. 특히 ‘보그너’만의 독특한 트렌디 컬러를 도입해 무채색 중심의 국내 골프웨어 부분에서 확실히 차별한다는 것. 스타일에 있어서도 기존 골프웨어와 분명한 차이를 둔다. 섹시하고 피트, 슬림한 실루엣으로 디자인성을 강조하고 골프웨어로서 뿐만 아니라 스포츠웨어, 원마일웨어로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다는 전략. 반병오 사장은 “기존 골프시장이 베이직 아이템 위주로 흘러감에 따라 브랜드 아이덴터티가 모호해 지고 너무 다양한 아이템을 기획, 생산함에 따라 타복종과의 구분이 없어지고 있다. ‘보그너’는 오리지널리티를 철저히 고수, 기존 골프시장에선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그너’ 슈즈 라인의 경우, 수입과 라이센스 생산 비중이 30:70이며 국내 생산은 소다와 키사프레임에서 아웃소싱한다. 보그인터내셔날은 내년 상반기 ‘보그너’ 골프 매장은 3-4개, 슈즈라인은 12개점 정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핸드백 라인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2003년엔 ‘소니아 보그너’여성라인도 런칭할 예정. 보그인터내셔날은 계속 사업을 확대해감으로 패션종합회사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