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튼코리아, 기능성 세라믹 가공섬유 출시
포졸란 이용 항균·방취 탁월
2002-11-21 양성철
국내 처음으로 천연광물질 포졸란에서 축출한 항균, 방취, 원적외선 방출섬유가 개발됐다.
그 동안 원적외선 섬유는 많이 개발됐으나 포졸란에서 추출한 원적외선 섬유는 처음이다.
포졸란 광석은 인도네시아, 이태리, 한국 등 전세계에서 몇 개국에서만 생산되는 광물질인데 이 가운데 국산과 이태리 광석의 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포졸란 광물질을 이용하여 코튼코리아(대표:오창익)가 최근 원적외선 방사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기능성 세라믹 가공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포졸란 천연광물원석을 특수 분쇄기를 이용, 미립자로 만들어 수지와 혼합한 후 원단에 도트 프린팅기법으로 섬유에 접착시켜 만든 세라믹 가공섬유(브랜드명 : H-UP)는 원적외선을 93∼95% 방출하고 항균, 방취기능 외에 인체에 필수적인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한편 코튼코리아는 섬유업계에서 20여 년 간 면제품 개발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회사로서 작년말 대성섬유에서 코튼코리아로 새롭게 출범한 회사이다.
따라서 면직물개발의 한 우물만 고집해온 회사로 이번에 개발한 기능성섬유도 우선 면직물로서 자연섬유의 이점을 활용하여 입는 섬유에서 건강섬유로 발전시켜 섬유에 바이오기능을 부여하여 새로운 변화를 접목시킨다는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이다.
H-UP 제품은 면직물을 포함한 모든 직물에 가공이 가능하며 의류, 침구류, 의료용품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본 제품의 착용시 신체와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자연스럽게 방출되는 원적외선의 여러 가지 유용한 기능 즉 온열, 보온, 탈취, 항균, 혈류증대 등으로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원적외선 방사율이 높으면 모세혈관 확장,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UP 제품은 면직물을 포함한 모든 직물에 가공이 가능하며 의류, 침구류 등의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