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테크, 경영 정상화

내년 코스닥 등록 추진

2002-11-24     강지선
니들펀칭생산을 통한 인조피혁 전문업체인 코닉테크(대표 오원이)가 지난 98년 한국물산으로부터 분리 후 최근 들어 정상화 단계에 돌입했다. 한국물산에서 갈라진 세종소재, 돌담과 함께 부직포 사업을 꾸준히 해오면서 인조피혁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한 코닉테크는 성장 발판을 구축해가고 있다. 코닉테크는 대기정화용과 환경정화용 필터, 신발·잡화류의 인공피혁이 50:50의 비율을 차지하고 그 밖에 소량의 의료용 파프와 메디칼용, 축사 메트까지 생산하고 있다. 필터는 밀입자의 크기 주문방식에 따라 제조방법을 달리하며, 고밀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제철소에서 사용되는 백필터의 경우 뜨거운 쇠철가루와 마찰로 인해 발생되는 고열에의한 화학안정성을 고려하여 300℃이상의 고온에서 견딜 수 있는 필터를 제조?생산하고 있다. 수질필터의 경우 코코넛유, 야자유를 많이 소비하는 동남아시아 지역과 호주 등을 대상으로 수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남미지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다이렉트와 로컬형식으로 수출을 하고 있으며 원료는 국내뿐 아니라 듀폰에서 아라미드계 소재를 20%수입하고 있다. 한편 스펀레스 생산라인을 갖출 예정인 코닉테크는 최대중량의 스펀레이스를 개발하여 차별화할 방침이며 내년에 코스닥 상장 목표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