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직전 남성영캐릭터 회생

2000-01-20     한국섬유신문
남성영캐릭터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IMF이후 한차례 위축됐던 남성영캐릭터시장이 최근 신 규가세 및 기존업체들의 니치마켓공략 등의 신전략구사 에 따라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신원「지이크」는 올봄을 기해 20세초반까지 에이지타 겟을 확대하고 세련된 감성의 이지&심플 토틀 코디네 이션지향의 캐주얼을 한차원 강화했다. 기존의 정장비중이 80%였던 것을 60%로 낮추고 캐주 얼을 40%까지 확대했다. 특히 시즌의 흐름에 부합된 제품의 비율조정등으로 20 대 남성고객을 적기적소에 만족케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유진파스코는 「미치코런던」으로 남성영캐 릭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사는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이고 고급스런 토틀감각으로 신규수요창출에 나 선다. 잘맞게 떨어지는 고급스런 실루엣의 피트정장군 에서 이지캐주얼까지 크로스멀티코디가 가능하다는 점 이 합리적인 소비군을 만족시킬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지난해 신규런칭했던 명성의 「이디오」도 올봄 새로운 마인드를 접목한 영캐릭터를 창출해 본격적인 백화점 및 핵심상권의 가두샵개설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대에 감성층을 겨냥한 동대문 동 성벌크패션도 「벌크」를 런칭, 2월부터 본격적인 영업 에 나선다. 이로서 유명백화점에서 지방 가두샵에 이르기까지 고른 분포의 영캐릭터 시장이 조성되면서 소비층도 신규창출 되는등 동업계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