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연말이벤트 ‘풍성’
휠라키즈·파파리노·뉴골든 등 사은행사 활기
2002-11-26 황연희
12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아동복 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각 아동복 업체들은 30일부터 실시되는 백화점 세일에 이어 연말까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사은품과 이벤트로 소비 심리를 자극할 계획이다.
특히 노세일 브랜드를 지향하는 브랜드들은 세일대신 소비자 사은행사 마련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휠라코리아의 ‘휠라키즈’는 백화점 세일 때 구매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증정한다.
또 패밀리 카드를 가진 고객중 일정 포인트 이상인 고객에겐 데스크 다이어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휠라키즈’는 서울 및 일부지역에 한하여 스키웨어 구매 손님 중 추첨을 통해 스키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1월 방학중에 실시할 스키캠프에서는 영어로 진행되는 게임 마련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것.
서양물산의 ‘파파리노’와 ‘밍크뮤’는 패밀리 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특별 우대권을 발송할 방침이다. ‘파파리노’, ‘밍크뮤’ 두 브랜드 20% 할인권을 발송할 예정이며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사용가능 하다.
‘미키클럽’은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미키클럽’의 캐릭터가 들어간 다이어리를 증정하고 ‘게스키즈’는 메탈 소재의 고급 탁상시계를 증정한다.
태승어패럴의 ‘뉴골든’과 ‘캡스’는 23일부터 세일 실시와 함께 구매 고객에게 12월호 메종 잡지를 증정한다. 태승어패럴은 다른 사은품보다는 읽을거리와 다이어리를 함께 줌으로써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것.
퍼스트어패럴의 ‘티파니’와 ‘베이비퀴즈’는 연말 사은품으로 어린이 침대 커버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각 아동복사들은 사은품 증정으로 고정 고객에게 감사의 표시와 함께 겨울 상품 소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