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美 모자 수출쿼타 경쟁 양극화
내년 품목 전체 자유화 쿼타 확보 더욱 치열해 질듯
2002-11-30 KTnews
모자의 對美수출 쿼타 확보를 둘러싸고 양극화가 가속되고 있다.
면제품(CAT 359-H)의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품목전체가 자유화되는 데 반해 아크릴 제품의 경우(CAT 659-H) 쿼타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면제품 모자는 이전부터 쿼타 확보가 수월한 편이여서 쿼타 차지를 둘러싼 경쟁도 어렵지 않았다. 즉 자유화되는 것에 커다란 의미가 없다는 것.
반면 아크릴 모자의 경우, 對美 수출에 있어서 수출 물량이 큰데다가 니치마켓을 공략할 요소가 많아 쿼타 확보가 어려웠었다.
그럼에도 불구, 쿼타가 자유화될 조짐이 없다는 데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아크릴 모자 수출 업체 관계자는 “아크릴 모자의 경우, 미국내 수요가 높은 야구 모자가 대부분이여서 국내 업체들이 많이 진출해 있으며 중국, 대만 등의 후발국 등도 심플한 제품을 위주로 시장에 계속 진입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