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K, 2천년 의류시장 도전장 제시
2000-01-16 한국섬유신문
에스제이케이(대표 강정식)가 최근 의류사업부를 조직
하고 2천년 내수 의류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기 위한 물
밑작업을 펼치고 있다.
SJK 의류사업본부장에는 나산 메이폴을 담당했던 김치
대 이사가 영입됐고 영업부는 박만환 차장이, 디자인은
장숙 대리가 담당하게 됐다.
현재 의류사업부는 브랜드 전개의 일차적 워밍업 단계
로 4월 단품 특화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2천년
S/S 신규 브랜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기업은 년간 3백억원 규모의 원단판매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성진섬유로 2천년 패션 브랜드社로의 도약을 위해
올 년초 SJK 의류사업부를 새롭게 구성했다.
성진섬유는 경기도 포천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폴리에스터를 비롯 고급원단을 생산해 국내 내수는 물
론 해외로의 수출까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총 20여억원을 투자해 직기와 입출고 납품 시스
템을 완벽하게 갖췄으며 텍스타일 디자인에도 남다른
기치를 발휘하고 있는 원단업체 우량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부채가 없고 모든 거래를 현금으로 결제, 자본금
등이 안정적인 경영 양호상태를 보이고 있어 SJK를 통
해 내년 선보일 의류 브랜드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JK는 특히 성진섬유에서 차별화된 원단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어 자유로운 상품
구사력을 일단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