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럴테크, 스포츠의류 원부자재 공급
무역의날 3백만불탑 수상
2002-12-03 KTnews
의류용 원부자재 수출업체 어패럴테크(대표 김정욱)가 3백만불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6월 창립이래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어패럴테크는 외국 의류브랜드들의 해외봉제기지로 원단부터 각종 부자재까지 공급하는 업체다.
최근 해외 브랜드사들이 생산공장별 자재의 균일도가 떨어져 판매에 애로를 겪으면서 이를 일괄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모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어패럴테크는 유럽의‘레벡’의 아시아 전 공장과‘컬럼비아스포츠’의 인도네시아 봉제공장에서 쓰이는 자재를 전량 수출하고 있다.
주로 스포츠용 의류에 사용되는 원부자재를 수출하고 있는 어패럴테크는 해외 브랜드 본사에서 샘플을 받아 원단, 단추, 라벨, 지퍼 등을 해외 봉제기지로 일괄 수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100% 국내산 제품으로 수출하고 있어 국내 섬유산업의 활성화에도 작게나마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회사 김정욱 대표는“해외 바이어들이 중국산 원부자재를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갈수록 많아진다.”면서 “그러나 한국에서 할 수 있을만큼은 한국산 제품을 최대한 수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어패럴테크의 올해 수출목표는 450만달러로 최근 사옥을 확장, 이전한데 이어 ERP시스템을 구축해 업무의 원활함을 더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