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감도 스포츠 캐주얼, 가두점 영업 본격화
‘레노마플러스’ ‘이엑스알’ 등 효율 운영 표방
2002-12-05 KTnews
‘레노마플러스’, ‘이엑스알’ 등 고감도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이 내년 상반기 가두점 영업을 적극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 백화점만을 진행해 온 ‘레노마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가두점 오픈으로 유통망 다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감도의 시티스포츠캐주얼이라는 이미지 고수와 높은 가격대 때문에 백화점 영업만을 진행했으나 어느 정도 인지도와 이미지가 정립된 만큼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두점 오픈도 적극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부산, 대전 등 대도시 위주로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약 3-4개의 로드점을 오픈할 계획. 그러나 기존의 백화점 매장 중 저효율 매장은 정리, 총 유통망은 20여개를 넘기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고가의 고감각 스포츠캐주얼 브랜드인 만큼 희소가치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인 것.
한편 내년 S/S 런칭을 준비중인 ‘이엑스알’은 캐릭터스포츠캐주얼을 표방,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기존의 스포츠캐주얼브랜드들의 식상함을 벗고 캐릭터를 강하게 부여함으로써 니치마켓을 공략한다는 것.
그러나 고감도의 캐릭터성을 지향해도 가두점 유통망은 적극 공략한다는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표되지 않았으나 백화점 10개점과 가두점 10개점 정도를 오픈, 균형을 이루는 운영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