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브랜드]데코, 고급라인 ‘데코갤러리’ 출시

2002년 제2탄생 예고이미지 라벨 부여·차별화 박차

2002-12-10     한선희
데코(대표 이원평)의 ‘데코’가 내년을 기점으로 제2의 탄생을 도모한다. 올해 63여개 매장서 6백억원 돌파 예정인 ‘데코’는 내년 8백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백화점가에서 올추동 ‘데코’의 저력을 인정받은데 이어 내년 재도약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와관련 올추동 블랙라벨급 수트를 선보여 테스트 마켓을 실시,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의 실효를 거뒀다는 자체 분석이다. 이에 내년 S/S에는 럭셔리 제품에 ‘데코갤러리(Deco Gallery)’ 이미지 라벨을 부여, 차별화에 박차를 가한다. 올추동 전체 물량 25만 피스 중 10%인 2만 4천 피스에 고급소재를 활용해 투입, 캐시미어니트의 경우 완판을 기록했다. 솔리드, 스트라이프 원버튼 수트, 반더블 수트, 캐시미어 니트, 럭셔리 코트 등을 선보여 F/W 세트 기준 정장 10세트, 40모델이 가을 기준 정상판매가 80%에 달했다. 내년은 본격적인 물량확대 및 스타일개발에 초점을 두고 전체 물량 30만 피스 중 13%인 4만 피스를, 금액으로는 1백억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제한적 아이템에서 가죽, 블라우스, 수트, 원피스 앙상블, 액세서리 등 ‘데코갤러리’를 토탈 코디상품으로 전략화한다. S/S 세트기준으로 정장이 15세트, 스타일수는 60모델 정도다. 가격대는 기존 스타일보다 40-50% 높이고 원단수급 및 생산공정에서 차별화해 부가가치를 부여한다는 계획. 정상판매 75% 이상을 목표로 올해 블랙, 베이지, 브라운으로 전개하던데서 내년은 그린, 그레이, 핑크, 네이비 등을 추가, 컬러 다양화를 실현한다. 한편 ‘데코’는 내년 상반기 ‘데코갤러리’로 제2의 탄생에 첫발을 내딛고 하반기 2단계 착수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돌입한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