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텍, 비디오 마이크로스코프 국산화
다양 비율지원·반사광 문제없어
2002-12-10 양성철
그 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비디오 마이크로스코프 시스템이 썸텍에서 국산화시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기종과 동일한 제품을 수입할 경우 약 2천만원이 소요되나 썸텍에서 개발한 장비는 수입가격의 1/3정도로 옵션을 포함 800만원정도면 모두 해결할 수 있어 국내 섬유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장비의 특징은 접안렌즈 없이 41만 화소의 고화질 CCD카메라를 통해 생생하고 선명한 입체영상을 모니터로 제공한다.
또한 Stage Viewer에 샘플을 고정시키는 비접촉방식에 의한 촬영은 물론, 핸드 피스만으로 샘플링작업 없이 완제품 상태에서 접촉방식으로 촬영이 가능하여 사용이 편리하다.
아울러 0.5배에서 800배까지 다양한 배율을 지원하여 작업의 성격에 따라 배율을 달리할 수 있다.
특히 Fiber 조명스테이지 기능은 1대의 Stage Viewer로 후면 Fiber 콘넥터 선택에 의해 낙사/ 측사/투과 조명을 자유로이 선택함으로서 반사광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미지 선명도를 대폭 개선했다.
따라서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는 강력한 이미지 프로세싱기능으로 화상관리, 분석, 측정용 소프트웨어인 Kanscope에 의한 다양한 영상분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현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코티티, 영남대학교, 수원대,KIST 등 대학교와 연구소에 판매됐으며 섬유업체로는 한원섬유, 인성하이텍등 코팅과 관련된 업체에서 구매했다.
앞으로 국내 공인섬유연구기관 및 섬유기업체 연구소 및 일반염색업체까지 이 장비를 도입할 경우, 섬유제품 고급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 장비는 썸텍에서 개발, 신우아트라스에서 섬유분야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