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롯데百 본점, 골프웨어군

23개 유명브랜드 총집결…수·규모면 ‘차별화’ 확연평당 효율 높고 라이센스 매출 우수…기대 충족

2002-12-12     KTnews
-닥스·라코스떼·잭니클라우스 선두 -내년 S/S 신규입점 검토중 롯데 본점 골프웨어군은 23개의 브랜드가 입점, 타백화점보다 브랜드 수와 규모에 있어 확실한 차별성을 띠고 있다. 따라서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거의 모두 총집합되어 있는 것. ‘먼싱웨어’, ‘블랙앤화이트’, ‘랑방’, ‘던롭’ 등의 직수입 골프웨어는 물론, ‘울시’, ‘레노마스포츠클럽’, ‘링스’, ‘닥스’ 등의 라이센스 브랜드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난 가을 MD개편 때 롯데 본점은 신규브랜드로 ‘빈폴 골프’와 ‘오일릴리 골프’를 입점시켜 신선함을 도모했으며 브랜드들의 매장 이동으로 참신함을 더했다. 신규 중 ‘오일릴리 골프’는 골프웨어군의 평균매출의 80%이상을 달성하는 등 신규브랜드로선 선전을 하고 있다. 특히 매장 이동으로 눈에 띄게 신장한 브랜드는 ‘아스트라’와 ‘닥스’, ‘레노마스포츠클럽’. ‘아스트라’는 한때 성장이 주춤했으나 골프웨어군 매장들의 중심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높은 신장을 보이고 있다. ‘닥스’와 ‘레노마스포츠클럽’은 에스컬레이터 앞으로 이동한 후 매출이 신장되고 있는 것. 롯데 본점 골프웨어군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폭넓은 소비자를 유치하고 있다. 특히 골프웨어군은 타 복종보다 평당 효율이 높아 앞으로도 기대가 높다. 롯데 본점에서 매출 상위권에 있는 브랜드는 ‘닥스’, ‘라코스테’, ‘울시’, ‘잭니클라우스’ ,‘아스트라’, ‘이동수’ 등. 라이센스 브랜드들이 직수입 브랜드에 비해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닥스’와 ‘울시’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정통적인 트래디셔널 느낌이 소비자의 구매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여성 고객의 경우, 트렌드성이 짙은 ‘레노마스포츠클럽’을 많이 찾는 편이다. 롯데 본점의 골프웨어군은 평당 효율이 타 복종에 비해 현저히 높아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되는 것. 롯데는 따라서 내년 S/S에도 신규 브랜드 입점을 적극 검토중이며 측면박스 매장이 3개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2개 브랜드로 전환함으로써 보다 디스플레이 환경을 개선하고 쇼핑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 <담당 바이어 한마디>이원석, 롯데백화점 매입부 -타복종보다 ‘효자상품’ -골프웨어 확대 및 향후 지원 예정 롯데 본점은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매출이 타 복종에 비해 항상 높아 효자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지난 가을 MD개편시에도 타 복종을 줄이고 골프웨어 브랜드를 더 입점시켜 존을 넓혔다. 개편 후에 몇 몇 브랜드들이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신규 브랜드들도 나름대로 선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매입부에서도 골프웨어 군의 지속적인 확대와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런 방침은 내년 상반기 개편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으나 내년 상반기 MD개편에선 신규 브랜드를 1-2개 유치함으로써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3개 매장이 위치한 측면 박스 매장을 2개 브랜드만으로 구성, 쇼핑 편의를 높이고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보그너’ ,‘아다바트’, ‘엘르골프’ 등 인지도와 전문성이 높은 신규 브랜드들의 런칭이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골프웨어 시장은 골프를 즐기는 인구의 증가와 골프웨어의 캐주얼용 구매가 확산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계속적으로 런칭을 앞두고 있어 골프웨어 시장내 경쟁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 <히트 아이템 경향> -오리털·패딩제품 매출 높아 -예년보다 밝은 컬러 선호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방풍 점퍼와 오리털 및 패딩 점퍼 등의 판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리털 점퍼가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출시됐음에도 불구,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점퍼들의 대부분은 방풍 안감을 사용, 기능성을 높였으며 또는 안감으로 인조털과 폴라플리스를 사용, 보온성을 높이면서 터치감도 향상시켰다. 한편 내의류로는 스웨터의 판매가 두드러진다. 다양한 아가일, 타탄체크 등의 정통 무늬를 수놓은 제품과 브랜드 고유의 캐릭터를 크게 자수를 놓은 아이템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컬러는 전년에 비해 밝고 화사한 컬러의 구매가 높은 것. 특히 베이지, 핑크, 퍼플, 옐로우, 라이트 그린 등의 제품들이 인기가 높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