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세화무역
고신축성 스판덱스직물 ‘유니스파’ 개발원웨이 100% 투웨이 50%…탄성회복률 탁월다양 소재·디
2002-12-20 KTnews
세화무역(대표 조대홍)이 기존 스판덱스직물보다 신축성을 2배이상 향상시킨 제품을 개발해 국내 유명 의류 브랜드를 상대로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구인들의 이형체질에 맞추기 위해 개발된 스판덱스직물은 원웨이 스판의 경우 100%의 신축성을 투웨이는 50%이상의 신축성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제품의 경우 대부분 신축성이 20-30%며 신축성이 늘어나게 되면 중간부분이 터지거나 제품이 변형되지만 이 제품은 탄성회복률이 우수하고 중간이 터지지 않는다.
또 소재와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하고 디자인에 문제가 없어 의류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역시 국내업체들이 생산하는 스판덱스직물과 동일하고 이태리 산 수입 투웨이 제품에 비해 절반으로 낮춰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약 5년여간의 연구기간에 걸쳐 김인권씨가 개발한 이 원단은 ‘유니스파(Unispa)’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으며 런칭 2달만에 국내 의류브랜드인 ‘예작’과 계약을 맺고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세화는 가공이 어려운 선염직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샘플을 생산, 후염직물도 얼마든지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세화는 기술유출을 막기 위해 공정별 세분화시켜 관리함과 동시에 특허출원을 신청했으며 차별화 된 영업방식을 통해 ‘유니스파’는 곧 고급브랜드라는 인식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세화무역 조대홍 사장은 “철저한 고가전략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수출과 내수를 포함해 월 50,000야드로 생산캐퍼를 묶겠다”면서 “재고를 줄이기 위해 주문생산체제는 물론이고 고객을 선별해 특정업체에서 독점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영업방식에 대해 밝혔다.
한편 세화무역은 ‘유니스파’의 선진국 시장 개척을 위해 국제 전시회 참가를 고려하는 등 직물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