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금마상사
서늘한 베개 출시열대식물로 제작 ‘팡야솜’ 관심고조
2002-12-24 김임순 기자
침구용 속통 전문업체인 금마상사(대표 소재곤)가 내년 S/S 시즌을 겨냥해 서늘한 베개 솜을 내놓는다.
최적의 쾌면 조건에서 ‘머리를 차게 하는 것’이 중요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금마상사에서 내놓은 서늘한 느낌의 베개는 이미 동남아 열대지방에서는 알려진 제품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열대지방에서 서식하는 길이가 긴 세이바 나무열매에서 나는 천연 식물성 솜, 실크코튼 타입의 목화 솜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팡야 베개 솜’이다.
팡야 베개 솜은 풍부한 모공을 가지고 있어 자기무게의 30배 이상도 물에 띄울 수 있게 할 정도로 가볍기 때문에 일명 나무에서 생산되는 다운이라고 알려질 정도다.
숙면의 필수조건인 온도와 습도조절기능이 어느 솜보다 뛰어나며 자체 함유한 천연물질이 박테리아 및 세균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최적의 침구용 솜으로 적합하다.
소음이 거의 나지 않으며 부드러운 탄력이 있기 때문에 취침 시에도 귀의 감각기관을 자극하지 않고 머리와 목 부분의 긴장된 근육을 쉽게 이완시킴으로 숙면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예로부터 동양의 성자들은 이 솜으로 속을 채운 매트 위에서 명상수련을 했다. 지금도 일본과 서양의 젠 수련자들은 방석과 베개에 이 솜을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솜을 공급하는 금마상사 소 재곤 사장은 “팡야 솜은 자연섬유로 외형상 가볍고 부드러우며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며 특히 원주민들이 화살 깃으로 쓰일 만큼 가볍다고 말하고 알레르기를 전혀 일으키지 않으며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팡야 솜은 탄력이 좋아서 인체 공학적 안락함을 느낄 수 있으며 목 근육 이완을 도와주고 스트레스와 고통을 해소해 주는 기능성이 있다는 것. 위생적이고 독성이 없으며 냄새가 나지 않는 팡야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