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연홍, 한국견직연구원 원장

실크산업 ‘구심점 역할’ 신년목표

2003-01-03     한국섬유신문
희망찬 2002년 임오년을 맞아 섬유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지난 2001년을 돌이켜보면 미국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에 대한 테러, 중국의 WTO 가입 등 세계 경제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 큼직큼직한 사건이 있었고, 이에 따라 실크산업의 경기 전망은 아직까지도 불투명한 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나 실크산업은 우리의 전통산업으로서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산업으로 앞으로의 노력 여하에 따라 그 성장 가능성이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높은 업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견직연구원은 지난해 견직물 시제품 개발 지원센터의 설립과 이를 통한 업계 지원 활성화를 위해 신 청사로 이전했습니다. 현재 업계가 필요로 하는 각종 장비가 속속 도입되고 있으며 전문인력도 확충하고 있어 금년에는 업계가 필요로 하는 시제품 및 신기술의 개발, 제품 다양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견직연구원은 각종 연구개발 및 업계 지원이라는 연구원 고유의 임무 수행과 연구원 재정 자립이라는 목표에 당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 달성은 물론 실크산업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세계 일류화 제품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보다 미래지향적인 실크산업의 진정한 활성화를 위하여 한국견직연구원은 배전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섬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