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정웅,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이사장
월드컵 통한 섬유산업 세계화 강조
2003-01-03 한국섬유신문
다사다난했던 신사년이 저물고 희망의 임오년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사건들도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전 세계를 경악케 한 세계무역센터 빌딩의 테러참사, 중국의 WTO가입은 우리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날로 심화되어 가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중국의 급성장,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으로 우리의 주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동의 수출길이 막혀 섬유산업이 한층 더 어려워 졌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우리는 이를 예측이나 한것처럼 밀라노 프로젝트를 4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업체에서는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이를 적극 활용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할 것입니다.
더욱이 밝아오는 2002년은 대망의 월드컵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우리는 이를 최대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섬유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하고 나가서 섬유산업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합니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잘 활용하는 지혜와 노력이 피요한 때입니다. 우리 섬유인들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노력함으로써 밝아오는 2002년을 우리의 해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시는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고 가내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