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성철, 섬산련 회장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신념 있어야

2003-01-03     한국섬유신문
섬유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수출확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지난 97년 외환위기에 따른 IMF 경제체제탈출기여의 일등공신, 1987년 단 일업종 최초로 섬유수출 100억 달러 달성, 매년 무역수지 흑자 130억 달러 이상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며 세계 제5위의 섬유수출국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국제무역질서는 우리 섬유산업의 기회인 동시에 위기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의 WTO 가입으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또한, 그 동안 섬유수출자유화의 장벽이었던 쿼타제도도 2005년이면 폐지되고, 섬유무역자유화가 이루어져 경쟁력 없는 제품은 도태되는 시대, 즉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만이 생존하는 무한경쟁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섬유산업이 국가중추산업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수출만이 살길이다’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첨단신소재 개발, 우리 고유의 문화가 깃들인 패션디자인 개발, 첨단염색가공기술 개발 등 상품의 차별화와 고부가가치화 할 수 있는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전국의 섬유산업 현장에서 남모르게 땀 흘리고 계시는 섬유인 여러분의 직장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