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귀남, 삼광트러스트 사장

새로운 도전…세계서 인정금속버클 이어 피혁완제품 사업 진출

2003-01-03     KTnews
삼광트러스트(대표 김귀남)가 금속장식과 함께 가죽 완제품의 세계시장 진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95년 키방식의 자동버클을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삼광은 국내를 비롯한 동남아의 버클시장에 큰 변화를 이뤘다. 기존 자동버클의 90%이상이 삼광의 키방식으로 전환한 것. 삼광은 최근 금속장식과 가죽 완제품 생산의 일괄체제를 경쟁력으로 두가지 아이템을 동시에 수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삼광트로스트의 김귀남사장을 만나 국내 부자재 업체가 해외 시장에서 경쟁할수 있는 비결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었다. - 금속장식과 가죽 완제품사업을 병행하게 된 동기는 ▲금속버클 및 장식이 가죽제품과 많이 쓰이면서 연관사업을 생각하던 끝에 6년간 가죽에 대해 공부 했다. 금속장식과 가죽완제품 공장을 함께 운영하면서 지난 94년부터 벨트 완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벨트완제품 생산을 통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루이까또즈, 닥스등의 제품 생산을 하고 있다. - 세계 시장 진출의 계기는 ▲현재 국내 버클시장의 70%, 금속장식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금속장식에 대해서는 자신을 갖고 있다.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퍼시픽 피혁전 APLF (Asia Pacific Leather Fair Ltd)에 금속장식 업체로 참가하면서 세계시장의 가능성을 느꼈고 도전할 용기도 갖게 됐다. - 피혁 완제품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그 결과는 ▲올 가을 APLF전시회에 금속 버클과 가죽 완제품이 함께 나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발렌티노, 피에르 가르뎅등 고정거래선 30여개를 확보 했다. - 앞으로의 계획 ▲금속장식은 전문가라고 할수 있지만, 가죽완제품 생산을 아직 시작단계이다. 가격은 올라갈수도 내려갈수도 있다. 그러나 품질만은 절대적으로 지켜왔고 앞으로도 지킬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속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주 혜윤 기자 juj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