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업계, 돌격 앞으로…”

평균 20~50% 물량 확대…고효율 지향·수익성 제고

2003-01-05     황연희
올 S/S 아동복 업체들이 전년 동기대비 평균 20-30% 물량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 ‘아놀드파마주니어’, ‘톰키드’는 전년대비 20%, ‘레노마주니어’, ‘뉴골든’, ‘캡스’는 30%, ‘012베네통’은 50%이상 물량을 늘려 기획했다. 특히 ‘블루독 보이즈’로 상품 라인을 확대한 ‘블루독’은 120% 물량을 확대해 기획했다. 매출도 지난해 200억원에서 200% 가까이 확대한 384억원을 목표로 책정했다. 충분한 물량 확보와 함께 판매 관리, 입출고, 브랜드 관리도 아동복 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사항이다. 대부분 아동복들은 유통 수 확대보다는 단위 매장 효율 극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평균적으로 4-5개 매장의 추가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산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관리, 물류 배송 선진화로 재고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 태승어패럴은 재고 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올 해 ‘뉴골든’, ‘캡스’ 두 브랜드 합쳐 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탑스어패럴의 ‘모크베이비’는 올 해 19개점 매장 전개를 계획하고 있으며 물량은 40% 확대 기획했다. 지난 하반기부터 괄목 신장을 달성한 ‘모크베이비’는 150-200%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아놀드파마주니어’는 지난해 대비 20%정도 물량을 확대했으며 리오더 비중을 30%로 강화했다. 반응 판매를 통한 매출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것. 여아라인과 골프 라인의 비중을 강화한 ‘아놀드파마주니어’는 올 해 200억원의 목표를 책정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