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산기, 판넬형 필터 인기

소형·경량·폐기처리 취급용이

2003-01-09     강지선
환경, 공조, 에너지 절약시스템 전문 생산업체인 영신산기(대표 이석준)가 특허인증을 받은 판넬형 필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기정화 미디움급 필터인 판넬형 필터의 특징은 판넬의 두께가 100㎜인 컴팩트한 외형과 소형경량의 제품, 부직포 여재를 사용하여 폐기처리와 취급이 용이하다는 것. 이 제품은 적용 범위가 대기먼지를 비롯한 연료, 색소, 유해먼지, 박테리아와 스모그, 담배연기 등을 정화하는 미디움급 필터로 터미널 공기조화기와 컴팩트한 공기정화기에 적용되고 있다. 판넬형 필터의 외형은 하드보드 케이스의 후레임과 잔주름이 잡힌 부직포 여재로 구성, 부직포의 잔주름이 필터의 표면적을 증가시켜 공기정화의 역할을 최대화 하고 있다. 그 밖에 영신산기는 부직포를 이용한 백필터와 롤러형 필터도 생산하고 있다. 백필터의 경우 포켓수를 4개에서 8개까지 늘려 아코디언과 같은 외형을 갖추었으며, 이 백 필터는 비색법 시험시 95%의 정화효율을 보인다. 프리급으로 많이 사용되는 롤형 필터로는 미니제트 롤 에어필터가 대표적이다. 미니제트 롤 에어 필터는 소형의 오토롤 필터로서 부직포 롤을 여러 층으로 설계하여 여재가 더 폭넓게 정화기능을 해 낼 수 있다. 또 타이머 방식의 자동제어 기능이 가능하여 새로운 부직포 여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 95년에 설립된 영신산기는 국내 공조기 생산업체로 자리 잡은 후 꾸준히 신장하고 있는 내실 있는 기업으로 현재 울산 SK공장에 전량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20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한바 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