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벨사업부「마씨모」

2000-01-13     한국섬유신문
지난해 S/S 첫선을 보인 인텔리전스 캐주얼 「마씨 모」는 도전적인 신세대 패션라이프 정신을 기업정신으 로 승화하는 코오롱벨사업부(본부장 변창혁 상무)의 야 심작이다. 컴포터블&심플 컨셉에 스포티함과 헬씨 마인드의 캐릭 터를 접목시킨 유니섹스 캐주얼을 추구하며 신세대 자 유분방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브랜드로 주목받 고 있다. 「마씨모」에서 제안하는 실험적인 트랜드는 지난해 상 반기 강남권에서 인정받기 시작, F/W를 맞아 본격 오 픈하기 시작한 신세계 영등포점과 지방상권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반적으로 사용하는 컬러는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느 낌의 뉴트럴톤의 화이트, 베이지, 라이트 그레이, 멜란 지 그레이에서 블랙까지 이어지는 모노톤 컬러에 추가 된 시즌 트랜드 컬러이다. 소재는 코튼, 린넨, 울 등 내추럴 그룹을 기본으로 하며 표면에 코팅 가공, 크링클 가공 등으로 이지케어와 편 안함을 추구하는 특수 가공 소재를 많이 사용한다. 선보이는 아이템은 베이직 피트의 안정된 라인을 중심 으로 하는 수트와 크로스코디가 가능한 내추럴 중심 소 재류의 니트, 티셔츠 단품류이며 여성과 남성 스타일 비중 65:35, 물량비율 70:30으로 전개한다. 「마씨모」는 기존에 불안정했던 피트, 사이즈 스펙을 철저히 수정 후 검증을 거쳐 진행함으로써 상품 소화력 을 높이고 있는데 아울러 소재나 퀄리티에 비해 리즈너 블함을 느낄 수 있는 가격대를 형성해 구매 부담을 줄 여주고 있다. 코오롱벨사업부의 차별 MD전략으로는 리오더 및 스팟 생산체계를 보강해 메인 70%, R&S 30%로 기획하는 것이며 니트 및 액세서리 완사입 협력업체도 철저히 관 리하는 면모를 보인다. 상품가격대는 JK 15만8천-18만8천원, JP 8만8천-14만8 천원, H/C 13만8천-20만8천원, VT 4만8천-7만8천원, SL 6만8천-11만8천원, SK 6만8천-10만8천원, OP 8만8 천-13만8천원, BL 7만3천-8만3천원, TS 3만8천-5만8천 원, 니트 6만8천-9만8천원대로 구성되어 있다. 또 브랜드 이미지 연출력을 강화하기 위한 액세서리는 보다 다양한 소품을 개발, 심플한 디테일을 기본으로 개성을 살리며 모든 의류에 코디가 가능한 스타일로 2 만3천원-11만8천원의 가격대를 보인다. 올 봄 「마씨모」는 전체 매장에서 보여지는 분위기를 개성적이면서도 가볍고 활동적으로 보이도록 연출하며 매력적인 단품 아이템이 돋보이는 VMD로 매장의 신선 도를 높일 방침이다. 99 S/S 「마씨모」의 트랜드 테마는 내추럴함을 강조 하는 「누드」와 스포티함을 표현하는 「커브」로 도시 안에 존재하게 되는 자연의 요소와 함께하는 도시의 삶 을 컴포트한 내츄럴리즘과 미니멀리즘으로 표현한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