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코리아, ‘시슬리’ 상권다각화 도모
직영점 전환...지방공략 박차
2003-01-24 한선희
베네통코리아(대표 김창수)의 ‘시슬리’가 지난해 급신장세를 이루고 올해 대도약의 발판을 확고히 한다.
‘시슬리’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스타일과 섹시함을 새로운 감각으로 해석, 지난해 백화점 14개 매장, 대리점 7개 매장서 총 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 올해 매장별 매출효율극대화에 초점을 둔 다각적 전략 실현에 나섰다.
이와관련 기존 대리점을 직영점으로 전환하는 영업전략을 적극 추진중이며 서울지역에 편중된 판매상권을 지양, 상권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방상권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매출볼륨을 확보해나간다는 것.
상반기에 브랜드 비즈니스를 본격화, 25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30개 매장을 전개함으로써 올해 총 250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했다.
‘시슬리’는 기획에 김영애 이사를 중심으로 기동성으로 재충전, 하이퀄리티와 앞선 트렌드 제안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올 S/S에는 시티 캐주얼 소재에 스포티하면서 세련된 분위기의 기능적인 라인과 여성스러우면서 간단한 디테일로 장식성을 강조한 라인으로 상품을 전개한다.
감각과 실용주의를 믹스한 캐주얼을 표방, 스타일리쉬한 컨셉의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슬리’는 이태리 감성의 대중 브랜드 이미지 표출을 위한 공격 마케팅을 구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