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완성’ 우리가 리드한다](28)사라인터내셔날
‘사업 다각화’ 시도 ‘선진 경영’ 실천‘아로마러버’탄생…아로마테라피 문화 선도
2003-01-28 황연희
개인적인 취미 생활로 시작해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일하기가 더욱 즐겁다는 사라인터내셔날의 김현주 사장.
아웃도어 백 ‘백패커’를 전개하는 사라인터내셔날은 최근 아로마 전문점 ‘아로마러버’를 오픈, 국내 시장에 아로마 테라피에 대한 올바른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국내 가방 시장의 성장 한계라는 문제점과 함께 사업의 다각화를 시도함으로 위험 부담을 줄이고 여러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경영자의 마인드다.
‘아로마러버’는 스킨, 바디케어, 헤어, 마사지 제품 등 아로마 테라피 제품을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콜마와 기술 제휴로 직접 생산하는 페이셜 워시 제품을 취급하는 전문점이다.
국내 소비자가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가 늘어나고 있지만 사용법, 효과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가 없는 상태며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많다는 지적이다.
사라인터내셔날은 에센셜 오일에서 아로마테라피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제품을 선보이며 향기코디네이터를 통해 고객에게 알맞은 제품을 소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아로마러버’ 전문점은 여수, 아침고욕수목원, 포천허브샵 등 3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허브아일랜드 매장에서 일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아로마러버’ 전문점 10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 강남에 직영점 오픈도 추진중이다.
한편, 사라인터내셔날은 98년 설립 이후 일본으로부터 ‘백패커’를 도입, 아웃도어 백을 선보였다. 디자인 독창성과 듀폰 코듀라 원단, 최고급 부자재 등 제품력으로 인정받아 왔다.
‘백패커’는 유통 방향을 선회, 홈쇼핑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다양한 스타일 전개보다는 5-6 스타일을 판매함으로써 매출 효과를 얻는다는 것.
김사장은 최근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남다른 교육애도 실천하고 있다. 한국패션 액세서리 디자인 공모전(KOFAC)과 연계해 사라인터내셔날 장학금을 전달, 산학의 공동발전도 추진하고 있다.
김현주 사장은 “정통성과 품질,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로마 업계의 선두자리 확보와 함께 올바른 아로마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