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비라’ 기능성 용품 개발 주목

화장품·항균신생아복·3륜 유모차 선봬

2003-02-04     황연희
유아복 전문회사인 베비라(대표 이대식)가 ‘베비라’ 화장품 등 기능성 용품 개발로 재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부터 기존에 전개하지 못했던 아이템들을 대거 출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것. 그 첫 번째로 ‘베비라’는 화장품을 첫 선을 보인다. 기존까지 타 브랜드에 의존했던 ‘베비라’는 순식물성의 아토피성 화장품인 ‘베비라’ 화장품을 출시, 신수요 창출에 나섰다. 기본 스킨 로션, 오일부터 바쓰 용품까지 전개된다. 이와 함께 3월 출시 예정으로 항균 소취 기능이 있는 ‘항균신생아복’을 기획했다. 항균 신생아복은 데오니아 가공으로 출산기본품에 응용해 기능적인 면에서 어필할 계획이다. 이외 엄마들을 위한 수유 브라 및 거들, 3륜 유모차 등 ‘베비라’는 신상품 개발을 상반기 전략으로 내세우면서 매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디즈니베이비즈’는 올해부터 새로운 B.I로 변경, F/W 상품부터 응용될 예정이다. 이는 디즈니 미국 본사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변경을 시도한 것으로 아시아권은 올해부터 단행한다는 것. 미키 미니 캐릭터를 없애고 ‘디즈니’ 시그네쳐만 강조함으로써 모던, 심플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한편, 베비라는 지난해 5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협력업체 채무를 모두 상환함으로써 올 상반기 조기 화의 탈출을 기대하고 있다. /황연희기자 yuni@ayzau.com